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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ormance&concert

아크람 칸 ‘데쉬’ (Akram Khan 'Desh')

 

 

 

아크람 칸  ‘데쉬’ (Akram Khan  'Desh')


처음 영상으로 접한뒤 아름다움에 매료된 작품으로

실제 lg아트센터에서 공연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많이 안타까워했던 작품입니다






제가 자료조사한 바탕으로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2014. 6. 14~15   LG아트센터에서 공연했던  아크람 칸의 현대 무용작품인 ‘데쉬’는

무용과 함께 영상,음악,조명 등이 교류하면서 아름다운 장면을 표현한다.

무대디자인은 영화 ‘와호장룡’으로 아카데미상을 받은 팀입이, 음악은 영화

‘아이즈 와이드 셧’의 작곡가 조셀린 푹이 맡았고 조명은 마이클 헐이 디자인하였다. 

 아름답고 정교한 애니메이션과 어우러진 무용으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작품으로서

 효과적인 일러스트레이션의 활용사례이다.


“분야 간 교류가 가장 잘 드러나는 장면은 아크람 칸이 무대에 비친 영상과 교감하는 부분이다.

마치 동화 속 환상의 세계를 여행하는 듯 그는 배와 나무, 폭우를 거치면서 나비,코끼리,뱀과 조우한다.

 끝자락에 등장한 전차는 그가 지나온 모든 여정을 한순간에 정서적으로 무너뜨린다.

아크람 칸이 영상 속에 합성된 유일한 실체처럼 보일 정도로 거의 완전한 상호작용을 이뤄내고 있다. ”


(솔로 작품 ‘데쉬’로 내한하는 아크람 칸  (월간 객석 2014년 6월호))





공연장 상황을 예상해보자면

 

 

무용가 앞으로 샤막 등의 반투명성을 지닌 스크린을 활용하여 표현이 가능하고

이러한 스크린의 설치방식은  무용가의 시각으로도 영상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기에

영상과 안무의 조화를 이루기에 무리가 없어보입니다.



개인적인 취향에 아주 부합되는 현대무용과 아름다운 애니메이션의 환상적인 콜라보입니다

너무나 아름답게 느껴지고 언젠가 이런 작업을 직접 시도해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논문에는 수정해놓은 내용이 있는데...직접 공연을 보지 못하여 정확한 예측은 힘들지만, 실제 이 공연에서는 홀로그램 형식의 영상기법으로 제작한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