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고등학생의 발표중에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1기 졸업생 신채은 양(19)이 지난 26일 인천 연수구 여성의 광장에 열린 '2016 꿈 & 진로 토크콘서트'에서 발표한 내용 중 일부입니다. SNS를 하다 우연히 이화여고에서 시작된 "대한민국 100개의 고등학교에 100개의 작은 소녀상을"이라는 캠페인을 보게 됐어요. 학생들의 힘으로 50만원 상당의 돈을 모으면 '작은 위안부 소녀상'을 세워주는 캠페인이죠. 이것이야말로 우리 손으로 직접 할 수 있는 활동이라 생각했어요." 첫 시작을 하고 모든 반을 돌아다니며 우리의 뜻을 알리는 글을 낭독했어요. "열일곱, 열여덟, 열아홉 우리와 같은 시기에 아픔을 겪으신 위안부 할머님들을 기억할 수 있는 건 우리밖에 없다. 우리가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그들의 아픔을 기리고 기억하는 것이다.. 더보기 이옥선할머니 이옥선할머니(1927.10.10.)는 부산 출생입니다. 15세에 위안부로 연행되었고 그후 중국 위안소에서 생활하였습니다. 해방 후 첫 번째 남편과 결혼 실패후 두 번째 남편과 결혼하셨는데남편에게는 지적장애 아들이 있었습니다. 결혼 당시, 나는 아이를 낳지 못한다 고백했더니, 남편께서 '그런 것은 상관없다. 있는 애를 잘 키우면 제일이다'라는 이야기 하셨고 그후 이옥선 할머니는 온 마을의 아기를 받아주는 산파, 노상 등 여러 일을 하면서 며느리와 손자들까지 여러 식구를 홀로 먹여 키우셨습니다. 참으로 강직하면서도 부드러운 할머니 입니다. “(시집갔는데) 집은 산골집이니까 그렇다고 하지만 아무것도 없고 그런 집이야 곤란한 집이야.” “그래도 하나 있는 자식이라 남한테 안 빠지려고 얼마나 열심히 키웠다고” 더보기 김복동할머니의 인터뷰중에서 '나는 93세 피해자 김복동 군복을 만들어야한다. 일손이 모자라 공장으로 가야한다. 만약 거역하면 모든 재산을 몰수하고 추방한다. 그런데 사실은 군인들을 상대하는 위안부로 가게된것이다.....'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