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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작가한성원

daily drawing ​ ​ #일러스트레이션#illustration#oil 더보기
어느 고등학생의 발표중에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1기 졸업생 신채은 양(19)이 지난 26일 인천 연수구 여성의 광장에 열린 '2016 꿈 & 진로 토크콘서트'에서 발표한 내용 중 일부입니다. SNS를 하다 우연히 이화여고에서 시작된 "대한민국 100개의 고등학교에 100개의 작은 소녀상을"이라는 캠페인을 보게 됐어요. 학생들의 힘으로 50만원 상당의 돈을 모으면 '작은 위안부 소녀상'을 세워주는 캠페인이죠. 이것이야말로 우리 손으로 직접 할 수 있는 활동이라 생각했어요." 첫 시작을 하고 모든 반을 돌아다니며 우리의 뜻을 알리는 글을 낭독했어요. "열일곱, 열여덟, 열아홉 우리와 같은 시기에 아픔을 겪으신 위안부 할머님들을 기억할 수 있는 건 우리밖에 없다. 우리가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그들의 아픔을 기리고 기억하는 것이다.. 더보기
결이입학전날 지리산아침으로의 여행 참 고맙고 함께하면 즐거운분들과 지리산에 다녀왔습니다 급한일정이었지만 아내와 아들이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만나게 되어더없이 기뻤습니다.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은 여행에서 아주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머문 숙소인 '호텔 지리산아침'에서 결이(아들)은 맘이 잘 맞는 한살위의 형을 만나서 아주아주 신이 나게 놀았습니다.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시간에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아이들은 이별에 익숙하지 않은모양입니다. 사실 어른들에게도 이별은 매우 힘이 들지요. 다만 티를 내지 않으려하는것이고 미리 미리 방어선을 구축해서 감정을 억눌러 놓는것에 익숙한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짧지만 많이 기억날 여행이었습니다. ​ ​​​​​​(최대한 얼굴이 안보이는 사진들만 올리려다가 얼굴들을 잘.. 더보기
리옥순 할머니(ok soon Lee) 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직후 개인과 가족의 생존이 중요한 문제가 되었습니다. 리옥순 할머니(ok soon Lee) 그녀는 외동딸로 태어났지만 부모가 돌아가신 후 할머니 손에 자라났습니다.수양딸로 들어가 노예와 가까운 식모살이를 하다 동네 남자들에게 강간 당한후 양잿물 마시고 자살을 시도했으나 죽지 못했습니다. 1947년 마음 좋은 할머니를 만나 그 집에서 식모살이를 하던 중 전쟁이 일어났습니다.피난 중 할머니 딸이 미군 상대 매춘 시작하였고, 1952년 논산으로 이동해 미군을 상대로 호객 행위하라고 떠밀려 나갔다가 남편을 만나고 우여곡절 끝에 결혼 후 미국으로 떠났고 자녀 양육 어려움 겪었습니다. 남편이 죽은후 큰 딸이 엄마(리옥순 할머니)의 삶을 재조명하고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내었습니다. 지금은 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