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선할머니(1927.10.10.)는 부산 출생입니다.
15세에 위안부로 연행되었고 그후 중국 위안소에서 생활하였습니다.
해방 후 첫 번째 남편과 결혼 실패후 두 번째 남편과 결혼하셨는데
남편에게는 지적장애 아들이 있었습니다.
결혼 당시, 나는 아이를 낳지 못한다 고백했더니, 남편께서 '그런 것은 상관없다. 있는 애를 잘 키우면 제일이다'라는 이야기 하셨고
그후 이옥선 할머니는 온 마을의 아기를 받아주는 산파, 노상 등 여러 일을 하면서 며느리와 손자들까지 여러 식구를 홀로 먹여 키우셨습니다.
참으로 강직하면서도 부드러운 할머니 입니다.
“(시집갔는데) 집은 산골집이니까 그렇다고 하지만 아무것도 없고 그런 집이야 곤란한 집이야.”
“그래도 하나 있는 자식이라 남한테 안 빠지려고 얼마나 열심히 키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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