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직후 개인과 가족의 생존이 중요한 문제가 되었습니다.
리옥순 할머니(ok soon Lee)
그녀는 외동딸로 태어났지만 부모가 돌아가신 후 할머니 손에 자라났습니다.
수양딸로 들어가 노예와 가까운 식모살이를 하다 동네 남자들에게 강간 당한후
양잿물 마시고 자살을 시도했으나 죽지 못했습니다.
1947년 마음 좋은 할머니를 만나 그 집에서 식모살이를 하던 중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피난 중 할머니 딸이 미군 상대 매춘 시작하였고,
1952년 논산으로 이동해 미군을 상대로 호객 행위하라고 떠밀려 나갔다가
남편을 만나고 우여곡절 끝에 결혼 후 미국으로 떠났고 자녀 양육 어려움 겪었습니다.
남편이 죽은후 큰 딸이 엄마(리옥순 할머니)의 삶을 재조명하고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내었습니다.
지금은 가족과 이웃에게 사랑받는 할머니 입니다.
"한국에서 나는 저주받은 소녀였어요.
하지만 더 이상 아니에요. 나는 서바이버 예요.”
(리옥순할머니의 행복함이 좀더 잘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하늘을 그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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