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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작가 한성원의 여러가지 생각들

그림작가로 살아간다는것

모든 프리랜서들이 그러하듯이

나역시 작업의뢰는 전화든 메일이든 무척이나 반갑다

 

계약의 성사유무를  떠나서

우선 반갑게 맞이하고픈 일인것이다

 

그러나 오래오래 그림을 그리며 살아가려면

생각보다 원칙이 중요하고 규칙적이며

정돈된 삶을 살아야할 필요를 느낀다

 

그중에서도 나의 첫번째 원칙은

나와 가족의 행복이며

 

두번째원칙은 모든작업은 다 소중하다는것

 

세번째원칙은 저작권유무와 적정선의 작업료이다.

 

그러나 세상모든일이 사람이 하는지라

인정에 이끌려 다른 조건에 이끌려 기타등등 예외가 있긴하다.

 

 

금액이 큰일이라고해서

먼저일들을 다 제쳐두고 진행할수도 없는것이며

 

그저 순서대로 나름의 계획안에서 차근차근 진행할수밖에 없다

 

그림은 생각보다 예민한 작업이기에

리듬이 틀어지면 다음작업에서 무언가 비틀어짐이 명확하다

 

모든 그림이 다 소중하듯이

작은 의뢰 또한누군가에게는  의미있는 일일것이며

귀한 생명체처럼 여겨져야할것이다.

 

물론 의뢰자께서도 적당히 그려주세요라던지

또는 제것부터 먼저 열심히 해주세요라는 얘기를 한다면

그작업은 받아들이지 못한다.

 

나는 내가 이러한 원칙을 깨지않고

오래오래 그림을 그리며 살아가고 싶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시간이지나 우리 아이가 봐도 행복할만한 그림을

그리고싶은것이 간절한 소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