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작업실&결이네집 만들어가기

결이입학전날 지리산아침으로의 여행


참 고맙고 함께하면 즐거운분들과 지리산에 다녀왔습니다



급한일정이었지만 아내와 아들이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만나게 되어

더없이 기뻤습니다.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은 여행에서 아주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머문 숙소인 '호텔 지리산아침'에서 결이(아들)은 맘이 잘 맞는 한살위의 형을 만나서 

아주아주 신이 나게 놀았습니다.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시간에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아이들은 이별에 익숙하지 않은모양입니다. 

사실 어른들에게도 이별은 매우 힘이 들지요. 

다만 티를 내지 않으려하는것이고 미리 미리 방어선을 구축해서 

감정을 억눌러 놓는것에 익숙한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짧지만 많이 기억날 여행이었습니다.





(최대한 얼굴이 안보이는 사진들만 올리려다가 얼굴들을 잘 기억하고 싶어 함께있는 사진을 올려봅니다. 감독님들 죄송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