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림작가 한성원의 여러가지 생각들

비정규직 관련 드라마를 보면서 "자존심이 밥먹여주니?" 드라마보다가 들어온 대사... 개념, 도덕, 신념 .... 모 이런것들 모든것을 무너뜨리는 대사 이거 자연스럽게 들리는 것은? 나 스스로 공감하게 되는 이거... 이미 위험신호 아닌가? 정신 차려야겠다. 더보기
세월호 3주년을 기억하면서 - 그림책 '노란 달이 뜰 거야' 오늘이 세월호 3주년이군요 '상실의 아픔을 겪은 이들에게 조심스레 전하는 작지만 간절한 위로의 이야기다.' 라는 기사가 마음에 와닫네요 전주영 작가님, 이야기꽃 출판사에 나온 그림책 '노란 달이 뜰 거야' 출판사 리뷰 책 속의 아이는 돌아오지 않는 아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는 그리움을 담아 나비를 그리는데, 어느 순간 나비는 그림 속에서 나와 날아오릅니다. 식구를 닮은 인형들, 소박한 책장, 가족사진, 거울과 우산...... 집안 이곳저곳에 잠시 머물던 나비는 이윽고 열린 창문 틈으로 날아가고 아이는 나비를 따라갑니다. 가난한 산동네 골목골목, 나비가 들르는 곳은 아이와 아빠가 함께했던 기억의 장소들입니다. 별꽃이 핀 담장 아래, 엄마 몰래 아이스크림을 사 먹던 구멍가게 앞, 가위바위보 놀이를 하던.. 더보기
2015년 11월 14일 광화문 모습 헌법에 명시된대로 합법절차에 따른 시위가 진행되고 있는데 오후부터 캡사이신과 최루액이 포함된 물대포가 살포되고 있습니다 팩트tv에서는 광화문모습이 여과없이 보여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집시법 제 11조 4항 나 목 "대규모로 확산될 우려가 있는 집회"인 광화문 집회는 불법입니다. 그러나 헌법에는 "집회집결의 자유"가 명시되어있어 합법으로 볼수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법은 기득권층에 유리할 수 밖에 없다는것이 역사적으로 많은사례가 있음을 알고있습니다. 어느해석이 맞는지는 강요할순없지만 스스로의 눈을 가리고 마음까지 닫지 않는 이상에는 판단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시위의 잘 잘못을 따지기 이전에 정치하시는 분들이 이런 국민들의 마음을 먼저 어루만져주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랏일을 하시는것이 먼저가 아닐까 싶습.. 더보기
반려견에 대한 생각 하나 아내와 강아지를 키우자는 이야기를 수차례했었는데 번번히 거절을 당했었다. 그도 그럴것이 너무 아내의 일이 더해질것이 분명하기에 고집을 부리기가 어려웠다. 자신있게 내가 다 돌본다는 말은 작업실에 자주가야하는 나로서는 허튼공약일것이고... (집의 가장도 공약을 남발하기 어려운데 나랏일하는분들도 좀 그러했으면 좋겠다^^) 강아지 입양에 대한 얘기가 아내와의 대화에서 몇년에 한번씩 나왔었는데 이다음에 남의집살이가 아니고 작은 마당이 있는 우리집에 살때는 유기견을 키우자는 의견에는 동의해주었다 많은 어려움이 있을수있지만 어렸을적 강아지와 쭉 함께 자라온 기억이 있는 나로서는 우리 결이(아들)가 행복한 기억을 갖게될것이 분명해서 아내에게 고맙고 무척이나 기쁜일이다. 더보기
<노란리본 두번째> 이 드로잉은 세월호 이야기를 들은 어느 외국인이 애도하고 묵념을 하는 장면을 그린것이다. 그리고 나서 보니 전혀 비슷하지 않았다.... 외국인 같지도 않고 그냥 동양인을 그린듯하다. 그리면서 생각한것이 거리가 먼 외국인들도 애도하고 슬퍼하고 위로해주는데 우리 주변에서 가끔씩 세월호 지겹다는 이야기를 들을때면 서글프기만 하다. 이런 반응은 누구의 잘못일까? 이렇게 프레임(?)을 만들어서 몰고가는 언론과 누군가의 잘못일뿐일까? 때때로 타인의 아픔을 외면하고 싶은 내 마음을 먼저 살펴야겠다 더보기
세월호 사건으로 자식을 잃은 유민아버지 세월호는 사람의 문제입니다. '정치'란 단어가 개입될 필요가 없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유가족들의 아픔은 짐작이 안될만큼 끔찍하고 슬픈감정이 전달될뿐입니다. 열한번의 기억하는 행위로 세월호 사건을 기억하고 작은 위로를 전달하고 싶습니다. 더보기
세월호 1주기를 맞이하며 세월호 1주기를 맞이하며 벌써 일주년입니다. 유가족분들은 얼마나 아플까요? 노란리본을 어떤방법으로 달아주고 나눠주며 기억할지 고민중입니다. 세월호란 단어만 떠올려도 마음이 아파 말을 못하시겠다는 교수님께 강의를 들을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듭니다 더보기
설악산 케이블카 추가설치를 반대하며 2014년초에 설악산에 갔었다 단지 피곤해진 몸과 머리를 식히러 다녀왔었는데 케이블카를 타고 대단히 편하고 정상까지 금방 경험한듯 하여 만족했던 기억이 있다... 그러한 케이블카와 내가 설악산을... 자연을... 훼손시키는 주범인지는 미쳐 몰랐었다 kbs방송에서 나왔던 자료영상들과 박그림선생님의 강연은 나를 부끄럽게 한다.....음 설악산에서 자연과 함께 멸종위기에 처한 산양. 아직 그모습을 담아내기는 어렵다 더보기
최소의집 - 온 그라운드 갤러리 "최소의집 - 온 그라운드 갤러리" 전시공간도 좋았고 최소의집이라는 컨셉도 공감을 이끌어 내었다. 같이 간 동료들은 나무가 집안에 함께있는 집이 맘에들었다고 했다(삼간일목의 작품) 물론 나의 선택 역시 동일하다^^ 기분좋은 관람이었고 난 전시장의 전등스위치가 꽤나 맘에 들었다. 아무래도 구입처를 찾아볼듯 하다. 더보기
피카소, 나이대별 작품 피카소의 나이대별 작품이라고 하는데 참 많은 생각이 들게한다. 개인적으로 19살때 그림에 눈길이 간다 나의 작업도 시간에 따라 변해가겠지? 그방향이 좋은쪽이었으면 하는 바램뿐... 더보기